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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s · 086

클레망 샤베르노

Clément Chabernaud

출생
1989-11-06
국적
프랑스

교사 부모와 여러 나라에서 보낸 어린 시절

클레망 샤베르노는 1989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교사였고 프랑스 학교의 해외 근무를 따라 홍콩과 카사블랑카, 서울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도 교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패션을 위해 해외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가족의 직업 때문에 여러 환경을 먼저 경험한 셈이다. 이후 국제적으로 일하는 모델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이동을 성공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파리 출신이라는 짧은 소개 뒤에 서로 다른 도시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는 사실은 그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1][2]

2018 GQ 올해의 남성 시상식의 클레망 샤베르노.Stephane Cardinale - Corbis/Corbis via Getty Images · Getty Images · 공식 임베드

친구의 촬영에서 생긴 가능성

클레망 샤베르노는 열여섯 살 무렵 친구의 잡지 촬영에 동행하면서 모델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사진에 참여한 뒤, 공부와 병행해 수입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에이전시를 찾아갔다. 이력 자료는 2005년 디올 옴므 무대를 초기 경력으로 기록한다. 처음부터 유명인이 되려는 계획보다는 학생 생활 속의 작은 가능성이 출발점이었다. 이후 여러 캐스팅과 촬영을 거치면서 일의 규모가 커졌고, 단기적인 아르바이트로 생각했던 선택은 국제 패션 산업 안의 장기적인 직업으로 바뀌었다.[1][2]

초기 경력의 중심이 된 브랜드

클레망 샤베르노는 2006년 질 샌더의 얼굴이 되었고, 이어지는 컬렉션에서 쇼의 첫 순서를 맡았다. 당시의 정제된 남성복과 마른 체형, 선명한 얼굴의 선이 함께 강한 인상을 만들었다. 브랜드와 반복해서 작업하는 일은 한 번의 런웨이 출연과 다르다. 여러 시즌에 걸쳐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분위기를 전달하면서도 새 옷에 맞는 모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협업은 이후 에르메스와 생 로랑, 구찌 등으로 작업이 넓어지기 전, 업계가 그의 얼굴을 기억하게 된 중요한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2]

베를루티 2018 봄·여름 남성복 런웨이의 클레망 샤베르노.Peter White/Getty Images · Getty Images · 공식 임베드

잡지와 글로벌 캠페인

클레망 샤베르노는 질 샌더 이후에도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휴고 보스 등의 작업을 이어 갔다. 구찌와 매치리스 런던 캠페인에서는 케이트 모스와 함께 등장했고, 보그 옴므를 비롯한 남성 패션지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Models.com의 2014년 올해의 모델 선정에서는 업계 투표 남성 부문 수상자로 기록된다. 이는 그 시점의 업계 평가이지 영구적인 순위를 뜻하지 않는다. 잡지, 광고, 패션쇼를 동시에 오가며 인지도를 쌓았다는 점이 이 시기의 핵심이며, 특정 이미지 한 장으로 전체 경력을 환원하기는 어렵다.[1][2][3]

마드리드 보그 30주년 행사의 클레망 샤베르노.Europa Press/Europa Press via Getty Images · Getty Images · 공식 임베드

이미지와 실제 생활 사이

클레망 샤베르노는 2014년 인터뷰에서 광고 속 인물과 실제 자신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헤어와 메이크업, 조명 등 많은 요소가 한 장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당시에는 유명세 자체보다 다양한 경험과 이동을 직업의 장점으로 보았고, 불확실한 일정은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 발언은 모델의 사진을 곧바로 성격이나 생활의 증거로 읽지 않게 한다. 차가운 표정의 화보는 작업의 결과이며, 인물의 모든 면을 대신하지 않는다. 그의 경력을 정리할 때도 촬영된 이미지와 직접 밝힌 생각을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다.[1]

이자벨 마랑 2018 봄·여름 런웨이의 클레망 샤베르노.Peter White/Getty Images · Getty Images · 공식 임베드

지속되는 업계의 선택

클레망 샤베르노는 신인 시절의 유명세에 머물지 않고 오랫동안 편집 화보와 브랜드 작업을 이어 왔다. 2015년 보그는 주요 남성 모델을 돌아보는 기사에 그를 포함했고, Models.com은 2024년 올해의 남성 모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기록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이 있지만, 이를 하나의 현재 순위처럼 합쳐서는 안 된다. 각각 다른 시점에 경력이 주목받았다는 근거로 읽는 것이 맞다. 초기의 간결한 남성복 이미지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캠페인으로 작업을 확장한 흐름은, 반복되는 선택과 시즌별 결과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3]

2026년의 다양한 매체

클레망 샤베르노는 2026년에도 런웨이와 광고, 룩북을 함께 이어 갔다. 6월에는 제냐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오라리의 쇼에 참여했고, 더 로우의 여름 남성복 이미지와 퓌르삭 캠페인에도 등장했다. 7월 U Repubblica 화보, 9월 마시모 두티 프리폴 룩북도 공개 크레디트에서 확인된다. 이렇게 매체별 기록을 나란히 놓으면 현재 활동의 폭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파리에서 태어나 여러 나라를 거친 학생이 촬영 현장의 기회를 통해 직업을 만들고, 20년 가까이 브랜드와 잡지의 선택을 이어 온 과정이 그의 아카이브를 이룬다.[3]

2014 LACMA 아트+필름 갈라의 클레망 샤베르노.Jason Merritt/Getty Images for LACMA · Getty Images · 공식 임베드